너무 잘 어울리는, 신의 한수가 된 셈이다.
드라마 M은 시대 흐름에 맞춰 임신중지 이야기를 빼고 가는 것으로 결정됐다.
월화, 수목, 토일, 일일저녁, 일일아침으로 구분되었던 드라마 방송 시장에 언제부터인가 금토드라마가 등장했다. 드라마 강국 MBC, SBS, KBS2와의 정면 승부를 피하고자 내놓은 케이블방송국의 새로운 카드로 시작된 금토 드라마는 2015년에 들어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듯 하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KBS <프로듀사>와 <후아유> 종영과 동시에 순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6월 압도적 점유율로 화제성 1위를 했던 KBS가 29.81% 하락해 3위를 내려앉았고, SBS가 1위로 올라선 것이다. 비드라마와 다르게 드라마에서 부진했던 MBC는 <밤선비>의 역할로 2위로 올라섰으며, CJ는 <오 나의 귀신님>의 뜨거운 활약을 앞세워 20.21%의 점유율 나타내고 있다. 1위부터 4위까지의 점유율 격차가 6%로 8월 순위는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